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라트 성계 자치령 (문단 편집) == 배경 ==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양 웬리]]는 퇴역해 민간인이 되었지만, 군을 떠나기 직전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에게 소규모 함대를 맡겨 미래를 대비했으며 비밀리에 민주주의를 부활시키고 제국을 타도할 계획을 세웠다. 당시 양이 염두에 두고 있던 그림은 대략 이런 것이었다. * 목표: 민주공화정 체제의 재건. 제국의 반식민지로 전락한 [[자유행성동맹]]이 독립을 회복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규모에 관계없는 민주공화정 체제의 수립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 방법론 * 이념: 옛 동맹 시민 모두가 ‘스스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정치적 권리를 회복하는 데 의의를 느끼는 것’이 계획의 전제다. 양은 ‘만약 '''그들 스스로가''' 민주주의 재건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면 모든 계획은 무의미해지며, 시민들을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전제군주의 압정이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 정치: 동맹은 아직 주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행정조직의 말단부에서부터 반제국 그룹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징세와 치안 부문의 현장 인원들을 조직화해야 하며, 동시에 제국 또는 페잔 내부에 협력자를 양성한다. 굳이 의식적인 협력자일 필요는 없으며, 제국 내부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좋다. 협력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매수, 협박, 밀고, 중상모략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 경제: [[바라트 화약]]을 맺으며 전쟁은 끝났지만, 제국은 동맹에 안전보장세로 1억 5천만 제국마르크를 바치라는 조항을 넣었으므로 동맹의 재정난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페잔 상인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항로우선권 또는 광산개발권과 같은 이권을 주고 그들을 민주공화주의 진영에 끌어들이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제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산업을 [[국유화]]하거나 물자 전매 조치를 취한다면 페잔 상인들의 협력을 얻기 더 수월할 것이다. * 군사: 군사 부문은 다른 부문들이 모두 해결된 뒤에야 효력을 발휘하므로 현 단계에서는 굳이 논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반제국 투쟁을 위해 빼돌린 비밀 함대의 전력을 증강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들을 통솔할 지휘관의 선발도 중요하다. 그러나 양은 막상 지휘관 인선에는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며, 누군가 이 점에 관해 질문하자 “나는 머리를 썼으니 몸은 다른 사람이 써 주면 안 될까?”라는 식으로 대답했다고 한다. 양은 메모 한 장조차 남기지 않았을 만큼 이 계획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으며, [[지구(은하영웅전설)|지구]]로 떠나는 [[율리안 민츠]]를 통해 메르카츠 제독이 ‘폐기 예정이던 동맹군 전함 및 우주항모를 강탈하도록’ 사주했다. 물론 이 일은 전부 극비리에 진행되었기에 양을 철저히 감시하던 제국군은 어떤 불온한 기척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버밀리온 성역 회전 직후 ‘메르카츠 제독이 살아있다’는 소문이 세간에 퍼졌으며, 레사비크 성계에서 동맹군 군함이 의문의 무장단체에 탈취당하자 일각에서는 증거도 없이 모든 게 메르카츠의 소행이라고 넘겨짚었다. 그러자 곧이어 메르카츠의 상관인 양이 관여하지 않았겠냐는 주장이 나왔고, 이참에 제국으로 줄을 갈아타려는 동맹의 '정통파'들이 양 웬리가 반제국 모략을 꾸미고 있다는 투서를 제국 고등판무관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에게 보냈다. 마침 렌넨캄프는 퇴역 후 그저 평온한 나날을 보내는~~(것처럼 보였던)~~ 양 웬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에, 이 투서를 진실로 믿고 동맹정부에 양 원수를 '반평화활동방지법' 위반으로 체포할 것을 '권고'했다. 그렇게 양은 체포당했고, 이 일이 알려짐과 동시에 거병한 [[로젠리터]]가 포함된 반란병 그룹이 들고 일어나 [[은하제국 고등판무관부]] 산하 제국군 및 동맹군, 경찰 병력을 상대로 시가전을 벌였으며 급기야 렌넨캄프 상급대장이 사망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상황이 급변하자 '''5년 정도의 현상유지'''를 전제로 한 기존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양 웬리는 부득이하게 수도 [[하이네센]]을 탈출했으며 [[자유행성동맹]]은 273년의 역사를 끝으로 재침공한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에 멸망당한다. 그래서 양이 새로 꺼내든 계획은 제국의 패권을 인정하되, [[페잔 자치령]] 처럼 [[엘 파실]] 항성계의 내정자치권을 얻어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켜나가는 것이었다. [[은하연방]]의 멸망 이후 알레 하이네센을 필두로 한 ‘장정 1만 광년’을 거쳐 민주주의가 부활하기까지 2세기에 달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만약 신 은하제국이 무너져 갈 때 전제주의를 대체할 이념이 살아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리라는 게 양의 생각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